일본외무성 고위관리가 28일 "독도는 일본고유의 영토"라는 터무니 없는
주장을 국회 공식답변에서 전개, 저의를 의심케 하고 있다.
일본 외무성의 토고 유럽/아시아국장은 참의원 외교위원회에서 야당의원의
질문에 답변하는 가운데 일/소간에 영유권분쟁을 빚고 있는 북방영토를 일본
과 중국이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센카쿠열도방식으로 해결하자는 소
련측의 의견은 "정식 제안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센카쿠열도와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독도는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순시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우리정부의 단호한 대처 요망 ##
독도는 일본의 영공방위구역을 나타내는 방공식별권에도 들어있지 않아 해
상보안청의 순시가 사실일 경우 영해침범을 공공연히 시인한 것이라는 점에
서 한국정부의 단호한 대처가 요망된다.
토고국장은 일/소실무자회담에서 "센카쿠열도는 일본고유의 영토로 해결을
후일로 미룬바 없으며 독도도 일본고유의 영토로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는
데 대해 항의하는 한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순시하고 있음을 소련측에 설명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