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의 종합주가지수 1,000선 육박은 계산착오로 30일 상오 한때
증시가 혼란을 빚었다.
이날 증시의 혼란은 3월말 결산법인의 권리락 및 배당락으로 종합주가지수
가 전일보다 떨어지는 것이 정상인데도 거래소의 산정착오로 주가가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날 상오10시현재 전일대비 4.57포인트 내린 980.64로 나타난 종합주가지
수는 불과 20분후인 10시20분에는 전일보다 무려 8.83포인트가 오른 994.04
를 기록했으며 10시40분에는 14.18포인트 오른 999.35, 11시에는 14.52포인
트 오른 999.73으로 산정돼 종합주가지수가 또다시 1,000포인트 돌파를 눈
앞에 둔 것으로 일단 나타났었다.
그러나 이같은 폭등현상의 종합주가지수는 증권거래소측의 전산처리 착오
로 잘못 산정됐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날 주가가 이처럼 폭등세로 나타나자 증권거래소와 각 증권사에는
투자자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