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자율화이후 증권회사들이 경쟁적으로 자본금을 늘리고 지점을 신설함
함에 따라 증권회사들의 순위가 크게 뒤바뀌고 있다.
30일 증권계에 따르면 31일을 신주배정기준일로 실시되는 25%의 무상증자를
대신증권은 자본금이 1,650억원으로 늘어나 자본금 1위의 증권회사로 부상하
게 된다.
또 럭키증권은 지난연말이후 지점을 26개나 신설, 현재 지점수가 55개로 25
개증권회사 가운데 가장 많다.
지난해까지만해도 대우증권이 영업실적은 물론이고 자본금 지점수등에서 타
증권회사의 2배수준에 육박할만큼 앞서 있었지만 여타증권회사들의 경쟁적인
증자 및 지점신설로 그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그런데 대우증권도 지점신설이 허용될 4월중순께부터 30여개의 지점신설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증권회사들의 선두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