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겨울 수도권 지역서 일어난 등유품귀현상등 유류수급불안요
인을 해소키 위해 91년까지 경인간에 등유등 경질유류제품을 수송할 송유관
을 부설하는 한편 서울인근지역에 수급조절용 석유제품 비축기지를 건설키
로 했다.
이봉서 동력자원부장관은 31일 충남 도고호텔에서 열린 "89년도 석유정책
세미나"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특히 경인간 송유관은 경인에너지 유개공
KAL로 하여금 313억원 (추정)을 들여 금년내에 착공, 91년까지 완공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섬유제품비축기지는 기존의 KS11, GSI등 전시비축용기지와는 별도의
수급조절용 등유/휘발유등 경질유종을 중점 비축키 위한 것이며 이의 건설
을 위해 서울시와 협의, 장소를 물색하고 가능한 민간 정유사들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