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도난및 사기사건을 증권사들은 사고예방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마련된 대책을 보면 D증권이 경비용역회사에 의뢰, 경비원을 각 점
포에 자체배치했고 L증권및 D증권등은 객장설비를 고치는 한편 직원출납제도
(Teller System)을 도입했다.
직원직출납제도는 신속한 현금출납을 위해 150만원이하의 소액입출금은 창
구직원이 책임자의 결제를 거치지 않고 자신의 전결로 현금을 입출해주는 제
도로 이 제도 시행후 현금입출금시간이 종전의 4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줄어
드는등 현금출납창구의 혼잡함이 감소됨으로써 사고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있
다고.
### 점포창구높이 30-60cm 높혀 ####
또 증권사 점포의 창구높이가 은행점포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그동안
사고의 한 원인이 되었던 점을 감안, D증권및 L증권은 창구높이를 현재보다
30-60cm 더 높이는등 점포시설 개선에도 몰두하고 있는데 점포당 약1억5,000
만원의 경비가 소요되기 때문에 우선은 신설점포 위주로 점진적인 개선책을
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에 각 증권사는 올들어 전표위조등 사기사건의 예방책으로 비밀번호및
암호표시제등을 도입, 전표관리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