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대리점협회의 회장단을 중심으로한 무역대리점업체들이 프랑스의
크레디리요네은행과 함께 중국산동성과 합작으로 호텔과 도자기생산회사 설립
을 추진중이다.
1일 무역대리점협회에 따르면 이 협회는 이를위해 오는 15일 중국에 통상사
절단을 보내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산동성분회측과 합작에 관한 구
체적인 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무역대리점협회는 지난해말부터 김은수부회장을 중심으로 한국 프랑스 중국
3국합작으로 중소규모 도자기 생산공장설립을 추진해 왔는데 최근들어 한국
50, 중국 30, 프랑스 20의 합작비율에 합의하기에 이르렀다.
이와함께 협회는 최근 CCPIT 산동성분회로부터 대규모 호텔건설에 관한 합
작제의를 받고 이번 사절단 파견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논의할 예정이
다.
서정호 한국무역대리점협회장은 이에대해 "협회는 당초 중국산 원자재류의
수입을 전담할 합작무역회사를 산동성에 세울 계획이었으나 중국의 무역관계
법규상 무역회사의 합작이 불가능해 도자기생산공장을 설립, 이회사를 수입창
구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게된것"이라고 설명하고 최근 산동성측이 제의해온
호텔합작문제는 외환 회수가 다른 업종보다 손쉽고 사업성이 커 성사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프랑스의 크레디리요네은행이 합작회사의 운영에 필요한 자금조달
을 책임지는 것을 조건으로 합작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투자여건이 비교
적 좋은편이라고 말하고 이 두가지 합작투자를 추진하기 위해 5-7개의 대리점
업체가 공동출자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