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예정기업 "물타기"자행 드러나...삼성신약등 12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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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관리위원회가 기업공개 요건을 강화하기 직접 공개를 희망하는 기업
들이 대거 "물타기"(기업공개전 증자)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증관위가 기업공개요건 강화조치를 취
하기 직전 기업공개 신청서를 제출한 12개 기업중 삼성신약이 자본금을 6억
9,000만원에서 14억원으로 2배가량 늘리는 등 대부분의 회사들이 공개요건강
화 직전에 대폭적인 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기아정기는 자본금을 88년말 현재 55억 5,000만원에서 공개직전 119억원으
로 114%, 서진식품은 11억 5,000만원에서 21억원으로 82%, 방림섬유는 85억
원에서 130억원으로 53%씩 각각 늘렸다.
이같은 기업들의 대폭적인 물타기에 따라 이들 12개 기업의 자본금 총액은
88년 결산기의 336억원에서 공개직전에는 534억원으로 60% 증가했다.
증관위는 공개전 물타기를 규제하기 위해 기업공개 6개월이전에는 유상증
자를 금지하고 증자후 유보율이 10%를 초과하는 범위내에서만 무상증자를 허
용하기로 했으나 지난달 24일 이전에 실시된 증자에 대해서는 이같은 제한조
치를 받지 않도록 했다.
증시관계자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같은 물타기에 대한 규제조치가 있을것
이라는 소문이 널리 유포되어 왔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이들 기업이 기업공
개 요건이 강화되기전 서둘러 물타기를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들이 대거 "물타기"(기업공개전 증자)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증관위가 기업공개요건 강화조치를 취
하기 직전 기업공개 신청서를 제출한 12개 기업중 삼성신약이 자본금을 6억
9,000만원에서 14억원으로 2배가량 늘리는 등 대부분의 회사들이 공개요건강
화 직전에 대폭적인 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기아정기는 자본금을 88년말 현재 55억 5,000만원에서 공개직전 119억원으
로 114%, 서진식품은 11억 5,000만원에서 21억원으로 82%, 방림섬유는 85억
원에서 130억원으로 53%씩 각각 늘렸다.
이같은 기업들의 대폭적인 물타기에 따라 이들 12개 기업의 자본금 총액은
88년 결산기의 336억원에서 공개직전에는 534억원으로 60% 증가했다.
증관위는 공개전 물타기를 규제하기 위해 기업공개 6개월이전에는 유상증
자를 금지하고 증자후 유보율이 10%를 초과하는 범위내에서만 무상증자를 허
용하기로 했으나 지난달 24일 이전에 실시된 증자에 대해서는 이같은 제한조
치를 받지 않도록 했다.
증시관계자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같은 물타기에 대한 규제조치가 있을것
이라는 소문이 널리 유포되어 왔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이들 기업이 기업공
개 요건이 강화되기전 서둘러 물타기를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