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의 판매관리전략이 종래 가정방문판매일변도에서 점포를 통한 점두
판매(제도판매)와 종전의 방문판매를 변형한 새로운 타입의 방문판매제가 도
입되는등 소비자의 생활패턴 및 욕구변화에 따라 다원화되는 양상이 뚜렷해지
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장품주소비층이 종전에는 30대의 가정주부가 대부
분이었으나 점차 20대의 젊은 여성으로 확대, 그 연령층이 젊어지고 있다.
또 여성의 사회활동등이 활발해지는 일반적추세에 따라 가정주부들도 부업
등으로 집을 비우는 사례가 많아 가정방문을 통한 화장품판매가 한계점을 드
러내고 있다.
이같은 추세를 겨냥한 각메이커별 새로운 판매관리전략이 최근 활발히 추진
되고 있는데 태평양화학의 경우 계열화장품판매회사인 태평양상사를 4월부터
태평양화학 별도부서로 흡수, 지지사업본부로 개편해 방문판매사업본부와 대
등한 위치에서 점두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또 한국화장품은 최근 설립한 한불화장품을 통해 20대 젊은여성용 화장품을
생산하고 판매경로는 직영매장을 통해 점두판매를 실시할 계획인데 오는9월경
그 첫 제품이 시판될 예정이다.
한편 피어리스, 쥬리아등도 별도의 점두판매경로 전담조직 신설을 서두르고
있어 화장품 판매전략이 다원화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