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를 상용화하며 로봇 친화형 미래 주거단지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용산구 한남4구역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그룹 스타트업 ‘모빈’과 공동 개발한 실내외 통합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를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처음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자율주행 D2D(Door to Door) 로봇 배송 서비스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무선통신 및 관제시스템과 연동한다. 엘리베이터 무인 승하차 기능까지 탑재돼 도로~지하 주차장~공동 출입문~엘리베이터~세대 현관까지 전 구간 이동할 수 있다.현대건설은 지난해 단독형 타운하우스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 입주민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 초 현대엘리베이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능형 기술 적용을 통한 서비스 상용화를 본격 선언했다. 특히 이번 업그레드된 기술에는 로봇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무인 자동 콜 기능뿐만 아니라 목적층 취소 상황 발생 시 재 호출할 수 있는 기능, 엘리베이터 정원 초과 범위 판단 기능 등 다양한 상황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지능형 기술을 탑재했다.모빈이 개발한 자율주행 배송 로봇은 이동에 제약이 없는 기술을 적용해 택배나 음식 배달, 순찰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특수 고무바퀴 구조는 계단 등 장애물 극복이 용이하고 적재함 수평 유지 기능을 탑재해 적재물의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또 3D 라이다와 카메라를 장착함으로써 주변 지형과 사물을 인식하고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4회 연속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건 2015년과 2018년, 2021년에 이어 네번째다.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의 자격은 3년 동안 유지된다.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초등학생 대상 과학 창의 교육 프로그램인 ‘주니어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11.5톤 트럭 내부를 실험실로 개조한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 화상 플랫폼 기반의 원격 수업 방식으로 확장한 ‘온라인 주니어 캠퍼스’ 등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아동에게도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지난해까지 주니어 캠퍼스에 참여자는 누적 21만8152명에 달한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