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3일낮 국회귀빈식당에서 4당정책위의장회담을 열고 노태우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지방자치제법개정안과 국민의료보험법안등 4개법안에 대한
처리문제를 협의했다.
정책위의장회담에서는 지방자치제 실시시기와 범위를 집중 논의, 민정당측
은 연내 지방의회 선거 및 자치단체장 시범직선을 제안한 반면 야3당은 연내
지방의회 구성 및 자치단체장 직선을 요구해 논란을 벌였다.
여야는 또 공무원의 노조설립허용 문제를 둘러싼 노동관계법 개정방향에
대해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4당정책위의들은 이와함께 평민당이 요구한 추경예산안 편성문제도 아울러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