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한도이상으로 신용융자가 이뤄진 종목도 20개를 넘고 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신용융자잔고가 장세가
상승세로 접어들자 다시 급속도로 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1일현재(결제일 기준)25개 증권사들이 투자자들에게 빌려준
신용융자잔고는 모두 1조5,439억원을 기록, 종전최고치인 지난해 12월14일의
1조5,177억원을 262억원인 상회하고 있다.
이같은 융자규모는 지난달 27일의 1조4,937억원대비 5일만에 502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하루평균 100억원이상씩 늘어나고 있다.
신용융자가 이처럼 급격히 늘고 있는 것은 주가가 조정국면을 탈피, 힘찬
오름세를 보이자 향후 장세를 낙관하는 투자자들이 서둘러 주식매입에 나서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종목별 융자규모도 급증, 1일현재의 융자규모가 한도를 초과한
종목이 21개에 달하고 있다.
특히 금호(우)및 태화는 한도대비융자비율이 120%를 넘고 있고 해태유업(우)
한창 부흥 대전피혁 온양팔프 경농 건풍제약 연합전선 협진양행등 9개종목도
110%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신용융자잔고는 지난달 21일에만해도 1조5,081억원에 달했으나 이후 장세가
조정양상을 나타내면서 감소세로 반전됐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