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중공업(대표 신호일)이 고부가가치 첨단제품인 항공기부품산업에
진출, 첫 해외수주를 따냄으로써 본격적인 기업변신을 꾀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방위산업, 선박용엔진, 농기계엔진등을 제조해온 대동은 최근
미국 록히드항공사와 32억원규모에 해당하는 랜딩기어의 유압부품 5종에
대한 공급계약을 맺고 내년 3월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가기로 했다.
대동은 이와함께 올해중으로 확정될 정부의 FX/HX(차기전투기 헬기구매 및
제조)사업에 대비, 랜딩기어및 유압실린더 밸브의 국산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대동은 이를위해 올7월부터 내년말까지 총90억원을 투자, 항공기 랜딩기어
및 유압부품전용설비를 완비하는 한편 FX사업과 관련, 미 클리블랜드
뉴메릭사 및 미 메나스코사와 합작사설립 또는 기술제휴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