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컴퓨터(PC) 전문업체로 올해 창립 9주년을 맞는 삼보컴퓨터가 통신
소프트웨어(SW)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면서 종합정보 통신회사로의 발전을 꾀
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김종길 삼보컴퓨터사장은 3일 "지난해 매출 1,000억원 돌파를 계기로 중형
컴퓨터의 판매,통신시스템의 개발,고기능 핵심SW의 상품화등에도 나서 매출액
을 올해 2,000억원, 91년에는 4,000억원으로 늘려 컴퓨터전문 대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혀 주목.
이를위해 삼보의 실질적인 소유주인 이용태 정보문화센터회장을 최근 비상근
회장으로 선임했으며 SW사업 통신사업 대미 PC 판매등을 담당할 전문가를
국내외에서 영입했다고 소개하기도.
특히 "SW사업에서는 올해 10억원가량을 투자해 우선 관련첨단기술에 관한
전문인력양성에만 치중할 것"이라며 2-3년안에 세계시장에서 각광받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