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변화에 적응...금융장세선 대형주가 주도 ***
지난 2년간 우리주식시장에서는 금융 건설 무역의 이른바 트로이카주가
시장을 완전히 지배해왔지만 금년초부터는 트로이카주의 완벽했던 시장지배가
서서히 무너지면서 제조업주식쪽으로 새로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일반투자자들은 아직도 트로이카주의 과거의 영광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새로운 변화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고있는
실정이다.
*** 과거집착땐 손실자초 ****
예를들어 과거 오랫동안 바닥권을 헤매던 주식이 마침내 상승기로 접어들면
대부분의 일반투자자들은 주가가 오를 이유가 없다고 간단하게 생각해서 얼른
주식을 팔아버린다.
주식을 사야할 황금의 기회에 오히려 주식을 팔아버리고는 앓던 이를 빼버린
것처럼 속이 시원하다고 생각하는것은 오랫동안 낮은 주가를 벗어나지 못하던
과거에 대한 고정관념 때문인 것이다.
반대로 장기간에 걸쳐서 큰폭으로 상승한 주가가 천장을 치고 폭락하기
시작하면 주가가 싸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주식을 사는 사람도 많다.
주가가 오르기만 했던 과거의 고정관념 때문에 막연하게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 경제/사회변화에 유연성 있게 대처 ***
그러나 주가는 항상 과거에만 머물러 있을수는 없는 것이다.
시대가 변하고 경제상황도 달라진다.
거대한 부동자금이 증시로 물밀듯이 몰려오는 금융장세에서는 자본금이 큰
대형주가 소형주보다 더가볍게 움직이지만 시장의 자금경색현상이 장기화되면
소형주가 시장주도로 부상하게 된다.
주식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점은 항상 유연성을 유지하는
문제이다.
시대가 달라지고 시장여건이 변하면 과거의 시세흐름을 빨리 헐어비리고
새로운 시세이론으로 재무장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