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철 노동부장관은 4일 현대중공업사태 조기해결을 위해 정주영회장
등이 직접 울산 현지에 내려가 수습방안을 마련토록 종용하겠다고 말했다.
장장관은 이날 하오 민주당의 황명수 부총재등 울산 대책위원회위원 5명의
방문을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대중공업사태는 노조정상화가 우선
시급한 과제이므로 새 집행부 구성을 위한 임시총회에 많은 조합원들이 참여
새 집행부를 구성한 뒤 노사교섭을 매듭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장관은 그러나 공권의 즉각적인 철수문제는 울산시와 현대중공업등
기업의 무질서를 다시 초래하는 결과가 되므로 현단계에선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