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의 급락방지에 역점을 두어온 서방선진국 중앙은행들의 서방선진국
중앙은행들의 외환시장개입이 최근들어 달러가치의 상승을 견제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중앙은행들이 지난달 27일부터 달러상승을 억제하기위해
외환시장에 연일 개입, 미달러화를 매각한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일본은행까지
이에 합세했다.
특히 일본은행의 환시개입은 서방선진국들이 85년9월 달러약세를 약속한
플라자협정 이후 최초의 달러매각조치였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일본은행은 85년9월이후 환시개입때마다 달러매입을 통해 달러가치를 지지해
왔으나 달러매각으로 달러가치약세를 유도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
스미타 사토시 일본은행총재와 칼오토 포엘 서독중앙은행총재도 지난 2일
워싱턴에서 열린 G7(서방선진7개국)회의를 끝내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공동성명의 환율안정대목을 강조하면서 자신들은 현 시점에서 달러화의
하락보다 급격한 상승을 더 우려한다고 말했다.
니콜라스 브래디 미재무장관은 달러화의 절상이나 과도한 평가절하는 모두
비생산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