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대표단 북한호화판잔치 항의.."청년축전 너무요란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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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국제적으로 정평이 나 있는 내핍생활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국제청년축전의 준비회의 참석자들에게 분에 넘치는 호화판 잔치를
벌여 소련대표단으로부터 항의를 받았다고 영국의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제스퍼 베커 특파원의 평양발 기사에서 준비회의가 끝난 지난3일
저녁 약 400명의 대표들은 고급승용차와 버스로 인민대학습당에 몰려들어
대리석계단으로 둘러싸인 연회장에서 샹들리에와 인공폭포등 화려한 분위기에
맞춰 팝송을 들으며 바닷가재와 사슴고기를 즐겼다고 전하고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처녀들이 나와 소련대표들과 춤을 추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소련대표들이 차후의 대회는 너무 호화스런 대회가 되어서는
안되며 또 반제국주의 수사에 너무 편향돼서도 안된다고 이의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또 일부 참석자들이 이번 대회가 김일성의 업적을 찬양하는데 이용돼서는
안된다고 경고한 이후 김에 대한 북한의 습관적인 아부발언이 줄어들었으며
북한은 여러달동안 공들인 이 대회를 거부하는 나라들이 있을까봐 불안해
하고 있다고 서방대표들의 말을 인용, 가이언지가 보도했다.
몰려든 국제청년축전의 준비회의 참석자들에게 분에 넘치는 호화판 잔치를
벌여 소련대표단으로부터 항의를 받았다고 영국의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제스퍼 베커 특파원의 평양발 기사에서 준비회의가 끝난 지난3일
저녁 약 400명의 대표들은 고급승용차와 버스로 인민대학습당에 몰려들어
대리석계단으로 둘러싸인 연회장에서 샹들리에와 인공폭포등 화려한 분위기에
맞춰 팝송을 들으며 바닷가재와 사슴고기를 즐겼다고 전하고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처녀들이 나와 소련대표들과 춤을 추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소련대표들이 차후의 대회는 너무 호화스런 대회가 되어서는
안되며 또 반제국주의 수사에 너무 편향돼서도 안된다고 이의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또 일부 참석자들이 이번 대회가 김일성의 업적을 찬양하는데 이용돼서는
안된다고 경고한 이후 김에 대한 북한의 습관적인 아부발언이 줄어들었으며
북한은 여러달동안 공들인 이 대회를 거부하는 나라들이 있을까봐 불안해
하고 있다고 서방대표들의 말을 인용, 가이언지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