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각)스위스의 제네바에서 개막된 GATT(관세무역일반협정)
무역회의에서 농업보조금삭감을 둘러싸고 의견대립을 보여온 미국과 EC
(유럽공동체)가 서로 상대국의 제안을 거부함으로써 농업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
이날 양측은 이번회의의 의제가운데 최대현안인 농업협상의 해결을 위해
9시간에 걸친 비공식협의를 벌였으나 서로 양보할 자세를 보이지않음으로써
농업협상의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미국/EC간의 농업협상은 6일부터 논의가 시작되는 섬유 지적소유권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등 3개 분야와 함께 재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