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문사들이 첫번째 결산기를 맞으면서 대규모로 주고받기식(바터제)
약정경쟁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관련업계가 잠정집계한 바에 따르면 3월말 현재 25개 투자자문사의
자문계약고는 총1조156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는 지난 2월말에 비해 2,154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한달만에 무려 27%가
증가했다.
회사별로는 중소형증권사 계열 투자자문사인 대유(270.37%),동남(210.53%),
제일(140.97%)등이 큰폭의 약정증가율 (2월말기준)을 나타냈다.
이같이 각투자자문사들이 몰아치기식 약정경쟁을 벌인 것은 <>출범후
첫번째 결산기를 맞아 타사와 직접적으로 영업능력이 비교된다는 점외에
<>앞으로 일임매매등 자문사업무 확대허용시 결산약정실적이 자본금규모와
더불어 업무인가기준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