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사경쟁 서점까지 ###

증권사계열 경제연구소들이 앞다투어 시장기업분석책자를 발간, 시판에
나서고 있어 눈길.
제일경제연구소가 6일 올들어 업계 최초로 "89년 봄호 주식투자핸드북"을
국내 시판에 들어간데 이어 동서 한신 대신등 10여개사도 조만간 권당
8,000원-9,000원씩에 시판할 예정이라고.
특히 매년 타사에 앞서 책자를 제작해 시중에 판매해 왔던 동서증권은
금년에는 제일증권에 선수를 빼앗기자 당초 예정을 이틀씩이나 앞당겨
7일부터 서둘러 시판키로 함으로써 그렇지 않아도 치열한 증권사간경쟁이
증권시장이 아닌 시중 서점에서도 한바탕 불꽃을 퉁길 전망.
### 보너스 적립싸고 맞서 ###
대신증권이 최근 직원들에게 300%의 특별상여금을 지급하면서 200%는
사내저축금으로 적립, 그 용도를 놓고 회사측과 직원들 사이에 팽팽한
신경전.
사내에서는 이 금액의 용도가 신설예정인 대신생보의 출자금으로 쓰일
것이라는 설이 구체적으로 나돌고 있는데 이에 대해 직원들은 "한마디
상의도 없이 직원들의 돈을 사용하려 한다"고 불평이 대단.
그러나 회사측에선 "이자금의 용도는 결정된 바 없다"고 해명하면서
"결국은 직원들을 위해 쓰이는 것 아니냐"며 직원들을 설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