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상가가 의류 원단 문구등 봄철 관련제품의 매출이 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아동복 숙녀복등 각종 의류 도매상가가 밀집돼 있는 남대문시장의
경우 지난겨울 이상난동으로 매출이 기대에 크게 못미쳤으나 지난달부터
봄제품이 집중출하되면서 고객이 부쩍 늘고있다.
아동복은 지방의 소매상인이 신학기를 전후해 대량구매한데 이어
봄행락철이 다가오면서 캐주얼성향의 제품판매가 호전되고 있다.
숙녀복상가는 시장제품의 급속한 고급화에 힘입어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신설상가도 부쩍 늘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시장의 의류전문상가에는 최근 백화점허위세일의 영향으로 소량구매
고객이 늘고있어 이들을 장기고객으로 끌기위한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동대문종합시장/광장시장등지의 원단/복지상가도 춘하 의류용/예물용
수요가 몰리고 있어 선호도가 높은 일부 원단은 물량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다.
동대문시장 남대문시장주변의 문구/완구/도매상가에도 각종 학용품/
팬시용품이 평소보다 2-3배가량 팔리고 있는데 최근 엔크레파스등 각종
미술용품과 팬시제품의 거래가 가장 활기를 띠고있다.
또 동화시장주변의 신발도매상가도 계절적 성수기로 물동량이 크게
늘고 있는데 패션성이 강한 각종 보세신발과 통가죽구두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여름철용 슬리퍼의 출하물량이 점차 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