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주식시장은 전업종이 하락하면서 종합주가지수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낙폭이 커지는 양상을 나타냈다.
이런 시황속에서 삼미종합특수강 주식은 유무상증자설에 힘입어 이날
평소거래의 3배 정도에 달하는 대량거래와 함께 전일대비 100원이 오른
2만7,800원에 거래되어 관심을 모았다.
삼미특수강주식은 88년12월 급등후 견조한 상승세를 보여왔는데 특히 연초
개장 첫날 배당부 시세를 회복하는 강한 탄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부터 거래량 증가세와 함께 그동안의 저항선인 2만4,800원선을
뚫고 급상승세를 보여 이날 새로운 고가를 기록했다.
삼미특수강은 자동차/기계등 중화학공업의 기초소재를 공급하는 국내
최대의 특수강 전문생산업체로 국내특수강 시장점유율이 약70% 이상이며 88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5.8%, 순니익 66.8%의 성장세를 보였다.
또 삼미종합특수강은 신규공장증설공사가 89년말에 준공될 경우 연산
92만5,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세계적인 특수강 특수업체로의 부상이
가능하며 경쟁적 시장환경도래에 대처하여 특수강 봉제부문을 핵심적인
성장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설비투자를 진행중에 있다.
이 회사는 수요제품 고급화, 신강종개발등 경쟁력 제고를 바탕으로 특수강
수요증대가 예상되며 건실한 재무구조를 고려할때 성장잠재력이 무한한
기업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