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지수 3개월째 내림세...경제불투명 인식 ***
*** 기관투자가가 매입여력 확대로 한가닥 기대도 ***
종합주가지수가 다시 960대로 밀릴만큼 주식시장이 무기력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 많은 증권관계자들은 경기동행지수가 3개월째 내림세를
지속하는등 계속 악화되고 있는 실물경제여건, 별로 좋아지는 기미를 보이지
않고있는 자금사정과 이에따른 기관투자가들의 소극적인 증시개입등의
요인이 작용한 탓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통화안정증권의 대량발행계획, 주가 하락과 함께 다시 고개를 든
실명제 및 주식매매차익과세 검토설에 대한 우려감등도 주가하락세를
가속화시킨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어쨌든 이날의 주가하락으로 종합주가지수는 6일(개장일기준)동안에
40여포인트가 떨어졌다.
주가하락과 함께 앞으로의 주가전망을 밝게보는 증권관계자들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주가를 끌어올린만한 뚜렷한 호재가 보이지않는다는 것이다.
금주중 발표될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대통령특별담화,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매입여력증대 가능성등에 기대를 걸기도하지만
대세반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는 사람들은 드문 편이다.
"주가가 당분간 일진일퇴의 양상을 보일 것"으로 생각하는 증권관계자들이
주로 많고 이들은 주가하락에 따른 자율반등현상을 기대하기도 한다.
그러나 "종합주가지수가 앞으로도 상당폭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증권관계자들도 있다.
새로운 대형호재가 노출되지않는한 주식시장은 당분간 소강상태를 보이고
이같은 대상으로한 단기매매경향이 보다 강해질 것으로 생각하는
증권관계자들이 많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