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1년부터 금융실명제와 금융자산소득종합과세를 시행하기 위한
준비기구로서 "금융실명거래실시준비단"이 11일 발족, 가동됐다.
1단계로 심형섭 전 재무부국제금융국장을 단장으로 하여 공무원 16명,
금융기관직원 10명등 26명의 인원으로 발족된 이 준비단은 이날 상오
경기도 과천시의 국민은행 과천지점 2층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 준비단은 총괄반, 금융반, 증권반, 세제반, 세정반등 5개반으로
나뉘어 <>금융실명거래와 관련한 정책의 수립 <>금융소득종합과세를 위한
문제점의 검토 및 대책수립 <>금융기관 및 국세청의 전산시스템 구축 <>
새로운 제도시행으로 우려되는 부작용에 대한 대응책 강구 <>지하경제 실태
파악 및 양성화방안마련 <>실명제실시에 따른 사후효과분석등의 업무를
맡는다.
준비단은 오는 92년말까지 4단계에 걸쳐 활동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