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료, 목수임금등 개인서비스요금이 계속 오르면서 물가상승을 주도
하고 있다.
11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올들어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개인서비스
요금이 4월 들어서도 지난 5일현재 0.5%가 또 올라 작년말보다 무려 7.9%
상승했다.
종류별로는 주산학원비가 15.3%, 입사학원비는 10.9%가 각각 상승했다.
또 목수임금이 7.1% 상승했으며 피아노학원비는 4.3%, 냉면값은 3.5%가
올랐다.
이밖에 여관비(2인1실기준)가 작년말 현재 평균 1만665원에서 1만689원
으로 0.2% 오른 것을 비롯 대중음식료값이 1.4%에서 3.6%까지 상승했고
다방 커피값도 2.2%가 올랐다.
이같이 개인서비스요금의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연초 건물
임대료가 5-10% 상승한데다 <>연말쇠고기값 폭등으로 원가가 올랐고
<>다른 물가의 상승작용에 의해 원/부자재값이 덩달아 뛰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경제기획원과 보건사회부는 올해 개인서비스요금상승을 연간 5%이내로
억제한다는 방침아래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있으나 대부분 자율요금으로
되어있어 요금규제 수단이 없기 때문에 개인서비스요금 상승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