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가 시장세분화전략을 바탕으로한 신제품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 농심 오뚜기식품등 식품업체들은 시장세분화
마케팅전략을 도입, 시장을 연령층에 따라 구분하거나 시간대 또는 요일
계절별로 나눠 이들을 대상으로한 새로운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서는 이들 업체들은 시장을 더욱 세분화시켜 맞벌이부부
수험생등 특수소비층을 겨냥한 아침대용식 죽등을 선보이고 있다.
삼양식품은 올들어 시장세분화전략을 도입, 지난 2월 철도여행객을 대상
으로한 고급용기면 "여성"을 내놓은데 이어 3월초에는 수험생들의 간식이나
노약자들의 영양식용으로 "울릉도 호박죽"을 개발 시판하는등 특수층을 대상
으로한 전략상품을 내놓고 있다.
농심도 아침시간에 쫓기는 직장인이나 맞벌이부부에 초점을 맞춘 아침
대용식 "사리곰탕면"을 성공시킨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느타리버섯을 첨가시킨
라면을 시판, 봄철수요 창출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