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유럽공동체) 경제사회위원회(CES)는 한국 대만등 아시아신흥공업국들이
저임금과 국제노동기구(ILO)의 근로기준을 무시한 사회적 덤핑에 기초를 둔
수출산업 육성정책을 계속 펴고 있다고 신랄히 비난하면서 이들 국가의
이같은 불공정 정책에 대항, 반덤핑조치 또는 자세(Lelf-Limitation) 협정
체결등으로 맞서도록 EC집행위에 권고한 것으로 11일 밝혀졌다.
EC집행위와 EC각료이사회의 EC문제 자문건의기구인 CES는 최근 브뤼셀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아시아신흥공업국들의 계속적인 산업화와 높은 경제성장률
달성과정에서 EC가 반대하고 있는 상당수의 불공정관행이 자행돼 왔으며
이로인해 EC가 오토바이 조선 광학기기 자동차 전자제품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타격을 받았다고 강조, 이들 국가에 대한 EC정책을 주의깊에 검토할
것을 EC집행위에 촉구하는 건의서를 찬성 185, 기권 4의 압도적 다수로 채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