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진흥공사가 지중해 연안의 친소사회주의 국가인 몰타의
몰타개발공사와 업무협력협정을 체결, 한국기업의 대몰타 투자진출의
길이 열리게 됐다.
이선기 무공사장은 12일(현지시간) 현지에서 몰타의 국가무역진흥기관인
몰타개발공사측과 <>양국간 투자진흥을 위한 협력및 정보교환 <>사절단
상호방문및 연수생 교환 <>전시회 참가 지원 <>양국 또는 제3국시장
공동조사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력협정서에 서명했다.
무공과 몰타개발공사간의 이같은 업무협력협정의 체결은 몰타개발공사측의
적극적인 제의로 이루어졌는데 무공측은 몰타가 저렴한 노동력과 외국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각종 특혜조치를 취하고 있어 한국기업이 투자진출할 경우
EC(구공체)시장진출이 매우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몰타측이 제시하고 있는 투자진출 유망분야는 전자, 전기, 기계, 각종부품,
자동차부품, 광학기기, 의료용구, 생화학제품, 고급 의류, 완구, 플라스틱,
스포츠용품, 신발및 혁제품등이다.
몰타는 지난64년 영국으로부터 독립, 친소 사회주의노선을 유지하고 있는데
최근 구주지역과 아프리카를 잇는 지리적 요충지등의 이점으로 유럽 및
중동지역 기업들의 투자진출기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