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을 예방하는 저칼로리 다이어트식품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상당수의 음/식료품회사들은 맛과 가격은
기존제품과 비슷하면서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다이어트
음료, 저칼로리 맥주, 무가당 껌, 저지방 우유등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식품은 작년 8월 설탕을 사용하지 않은 다이어트 코크를 개발,
시판중이고 롯데칠성도 최근 다이어트 펩시, 다이어트 사이다를 선보인데
이어 보리음료에서도 저칼로리 신제품을 연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양식품에서는 호상 다이어트 발효식품인 요거트를, 사조산업에서는
저지방 고단백의 로하이참치를 적극 선전하고 있다.
주류에서는 동양맥주가 당분과 칼로리 함량이 낮은 OB라이트를 개발해
맥주시장을 파고들고 있으며 해태는 설탕을 제거한 노노껌을 시판중이다.
한편 유가공업체에서도 해태유업의 슬림우유등 지방함량을 기존의 3.4%에서
1.7%로 낮추고 단백질 성분함량을 높인 유제품으로 소비자의 인기를 확산
시키고 있다.
이같은 다이어트식품은 여성고객, 중년층등 비만을 우려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제품 차별화로 새로운 시장수요를 창출하면서 판매량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