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공급이 부족한 프로필렌의 생산확대를 위해 프로판(LPG)에서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사업이 잇따르고 있다.
프로판을 원료로 사용, 탈수소를 거쳐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이사업은
이수화학 동양나이론 서통석유화학등 3개사가 기술을 도입하고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3사의 프로필렌생산규모는 이수화학 25만톤, 동양나이론과 서통
석유화학 각 15만톤등 모두 연간 55만톤에 이르고 있다.
현재 국내의 프로필렌공급은 나프타분해공장에서 에틸렌과 함께 생산되는
프로필렌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공급부족에 따른 수입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 3개사의 공장이 내년 하반기이후에 단계적으로 완공되면 국내
프로필렌생산은 나프타분해와 프로판의 탈수소공정으로 일원화된다.
프로판을 이용한 프로필렌 생산추진 업체들은 계열사업으로 PP(폴리
프로필렌)와 옥탄올공장의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 UOP사의 기술에 의존하는 프로판계 프로필렌사업은 원료인 프로판
가스의 가격이 경쟁력을 좌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