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2월중 수출 289억달러 수입 394억달러를 기록 1월보다 18억달러가
증가한 105억달러의 무역적자를 보였다.
14일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대미수출 14억9,000만달러, 수입 10억
달러로 4억9,000만달러의 흑자를 올렸다.
이는 지난해 2월의 흑자 8억달러나 금년 1월의 흑자 6억8,000만달러에
비해 흑자폭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로버트 모스배커 상무장관은 이날 무역통계를 발표하면서 성명을 통해
미국의 2월중 무역적자가 1월에 비해 18억달러가 늘었지만 1월중의 적자는
지난해 7월이후 가장 적은 87억달러이기 때문에 금년의 월평균 적자폭은
아직도 88년의 월평균 적자폭에 비해 낮다고 밝혔다.
한국의 대미흑자폭은 금년들어 대폭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금년들어 첫2개월동안의 흑자누계는 11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16억3,000만달러에 비해 28.2%가 줄어들었다.
금년의 흑자누계가 21억1,000만달러인 대만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12.5%가 감소한 반면 82억달러의 흑자를 낸 일본은 오히려 지난해 동기에
비해 3%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