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대폭의 등락을 번갈아 기록한후 14일 하락세로 기울어 전망을
어둡게 했던 주가가 15일엔 다시 반등세로 돌아섰다.
이에따라 종합주가지수는 다시 950선으로 진입했다.
*** 중소내수주 "사자"세 일어 오름세 나타내 ***
이날 주식시장은 개장초에는 자동차3사 조업중단및 한미무역협상결렬
보도등으로 전날의 약세분위기가 이어졌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중소형
내수주를 중심으로 점차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상승세로 반전됐다.
*** 정국타개 호재 발표설등도 주가 부추겨 ***
내주초 현정국타개를 위한 호재발표설 보험사유가증권 투자한도확대설등이
나돌아 장세호전에 기여했다.
*** 기관투자가 "사자" 압도적 ***
기관투자가들도 이날은 매도주문을 줄이는 대신 매수주문을 늘리는 추세를
보였는데 특히 증권사들의 경우는 매수주문량이 매도주문량을 압도적으로
앞질렀다.
*** 음식료/유화/철강등 상승 두드러져 ***
음식료 유화 철강 보험등 내수관련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불투명장세를 의식, 관망세를 취한 투자자들이 많아 거래량은 1천
만주를 밑돌았다.
증권관계자들은 이날의 주가 반등에 따라 주식시장의 혼미현상은 대체로
진정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경평균주가는 2만9,269원으로 전날보다 208원이 올랐고 한경다우지수도
4.41포인트가 상승해 889.08을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는 950.31로 5.72포인트가, 신평200지수도 1,811.88로
10.32포인트가 각각 올랐다.
상한가 24개등 333개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하한가 10개등 144개
종목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비록 반나절 장이긴 했지만 거래량이 966만주, 거래대금은 2,215억원에
그쳐 거래는 여전히 활발하지 못한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