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신용카드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판매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매장 업무의 자동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최근 전매장 자동화계획을 수립하고
1단계로 연말까지 60억원을 투입, 본점에 POS(판매시점정보관리제도)
단말기를 설치하고 90년말까지 개점예정인 영등포역사 매장과 잠실점에도
POS를 도입할 계획이다.
롯데는 현재 새나라 수퍼백화점에 POS를 시험가동중인데 새나라점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전매장에 걸쳐 POS를 운영키위해 이미 본점에 통합
POS를 위한 주컴퓨터를 설치했다.
롯데는 POS를 위해 각 상품의 재고관리는 물론 신용카드의 즉시조회가
가능하도록 매장자동화기능이 완비된 단말기를 설치할 계획인데 앞으로
매장자동화와 사무자동화를 연계시켜 백화점 전업무의 자동화시스템도 추진할
계획이다.
POS가 본격도입되면 비밀번호를 입력한 신용카드를 이용할수 있어 분실
카드의 도용이 방지되며 판매경비 절감과 재고감축 효과로 좋은 상품을 염가
판매할 수 있으며 백화점으로서도 상품정보및 고객구매동향 파악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