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경제의 순환은 경제부문간 상품의 이동을 나타내는 실물거래와 채권
채무의 변동을 나타내는 금융거래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양자는 서로
불가분의 관계를 가진다.
국민소득계정, 산업연관표는 실물거래만을 대상으로 작성하는데 비하여
자금순환표에는 일정기간중 금융 정부 기업 개인 해외부문의 경제주체가
벌어들인 소득이 소비와 투자에 얼마나 쓰이고 여기서 남은 돈이 어떠한
형태로 금융시장에 유입되어서 누구에게 어떠한 형태로 이전되었는가 하는
것이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자금순환표를 활용하면 국민경제활동을 실물거래와 금융거래
양면의 상호관련하에서 파악할수 있다.
자금순환표는 1952년 미국의 코플랜드교수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우리나라
에서는 1965년부터 한국은행이 작성,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