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무역상들은 최근 심화되고 있는 수출부진이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 새로운 수출 아이템개발에 부심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출상담 물량이 지난해와 비교 10-20%
가량 줄어들고 있으며 더욱이 이같은 격감현상은 장기화될 기미마저 있다는
것이다.
섬유 신발 신변용품 잡화등 노동집약적인 품목의 경우 가격조건의 불리,
납기차질, 그리고 자국의 수입규제 가능성등을 이유로 수입선을 동남아의
후발공업국으로 전환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골프용품 셔츠류 소형가구 역시 수출주문감소가 두드러지게 나고 있고
더욱이 수출가격인상요인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어 오더수주에 적극 나설수도
없는 상태이다.
이에따라 이들 업계는 수출품목의 고급화추진과 함께 신규 아이템발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