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란경제협력위원회가 19일 대한상의 중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발족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이승원 쌍용정유 사장이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김상하 대한상의회장등 경제 4단체장과 훼레이돈 엔테자리 주한 이란대리
대사가 고문으로 각각 위촉됐다.
한-이란경협위는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앞으로 국내 업체들에
이란 진출에 필요한 정보등을 제공하고 이란에 대한 통상사절단을 파견하는등
조사 및 민간차원의 통상외교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 이어 실시된 이란진출 설명회에서 김희주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란이 종전후 경제협력선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는 전쟁 기간중에도 무역, 건설부문을 중심으로 협력관계가
맺어져와 이란의 전후 복구사업에 대한 국내업체들의 참여등 양국간 협력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연구위원은 특히 양국간 경협은 단순한 건설수주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석유화학단지 복구, 제철공장건설, 건자재생산등 플랜트 사업 및 장기적인
경제, 기술 협력으로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