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기/운영방법등에는 이견 **
여야는 4당총무간의 비공식접촉을 통해 임시국회를 오는 5월10일께
소집한다는데 의견접근을 보고 구체적인 의사일정과 임시국회운영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민정당의 김윤환, 평민당의 김원계, 민주당 최형우, 공화당의 김용채
총무는 18일 하오 비공식접촉을 갖고 임시국회소집시기에 이같이 의견접근을
보았으나 민정당이 20일간의 회기를 주장한 반면 야당측은 4주간의 회기를
주장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김민정총무는 야당총무들과의 비공식접촉에서 본회의 대정부질문방법을
개선, 4당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을 없애는 대신 4당에서 1명씩 국정전반에
걸친 대표질문을 하고 상위활동을 강화하여 심도있는 법안심의가 되도록
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민정당의 이같은 제안에 대해 공화당측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평민/민주당은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주말께 공식대화를 재개하기에 앞서 막후접촉을 통해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회기문제를 타결지을 방침이나 특위활동의 재개문제등을 둘러싼
이견이 해소되지 않고있어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