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위생도기가 또다시 물량부족현상이 심화되면서 값도 크게 오르고
있다.
19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위생도기 생산업체들이 대한주택공사및 대량
수요처에 우선 공급하는 바람에 시중공급여력이 부족한데다 소비자들이
품질이 뒤떨어지는 수입품을 외면, 자국산 제품의 물량부족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에따라 양변기 중형인 303규격이 조당 5,000원이 또 올라 9만5,000원
선을 형성하고 있고 대형 CC302는 9만원선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소변기는 중형인 CU301과 대형 CU402등 규격에 관계없이 조당 15만원
선을 호가하고 있으나 그나마도 현물이 귀해 수요가들의 구득난이 심화되고
있다.
세면기도 중형인 CL202와 대형인 CL308 규격이 조당 5만5,000원과
6만5,000원선의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