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의 수출증대를 위해서는 원화절상과 노사분규에 따른 부담을
보전해주는 지원시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9일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이 분석한 수출애로사항파악을 위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업체중 정부의 수출진흥시책과 관련,
57.7%가 "조금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한 반면 "한번도 도움을 받은적이
없다"고 응답한 업체도 25%에 달해 정부의 수출진흥시책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무역진흥시책의 습득경로도 조합이 35.2%, 무협및 무공을 통한
경우가 20.9%로 나타난 반면 상공부를 통한것이 12.1%로 나타나
수출유관단체의 활용도가 비교적 높은것으로 밝혀졌다.
수출에 따른 애로사항은 원화절상이 34%로 수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문인력부족 및 원자재가격상승 15%, 임금인상 12%로 각각 나타나
원화절상, 원자개가격상승, 노사분규에 따른 임금인상이 가장 큰
애로인 것으로 드러났다.
2월말 현재 자동차부품수출은 5,246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했는데 업계에서는 완성차의 지나친 미시장 일변도의 수출도
수입규제등 불리한 여건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원화절상에 따른 부담보전등 종합적인 지원시책이 긴요한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