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청약을 받은 기아정기등 12개사의 공모주청약경쟁률은 종전에
비해 크게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또 봉급생활자 및 농어촌지역의 주식투자 열기를 반영, 근로자증권저축및
농어가목돈마련저축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I그룹의 청약경쟁률이 II그룹(일반
증권저축/공모주청약예금)보다 훨씬 높은 양상을 나타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들 12개사 공모주청약의 최종결과는 집계되지
않았으나 청약첫날인 18일의 청약경쟁률은 종전에 비해 훨씬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주당발행가가 7,000원으로 12개사 가운데 가장 낮고 공모규모도 9억1,000
만원에 불과한 광림전자 I구룹은 첫날부터 52.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동림장적 신주 II그룹의 첫날 경쟁률은 1.72대1에 그쳤다.
또 12개사 모두 II그룹보다 I그룹의 청약경쟁률이 더 높은 현상을 나타냈다.
I그룹의 청약경쟁률이 II그룹보다 높은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이번 공모주청약의 경쟁률이 낮아진 것은 12개사가 동시에 584억3,000만원의
대규모청약을 받은데다 시중은행 유상증자 납입이 겹쳤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청약첫날일 18일의 청약경쟁률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II그룹)
<>방림방적 구주 = 5.69(2.58) <>방림방적 신주 = 2.69(1.72)
<>동양기전 = 6.38(5.71) <>서진식품 = 5.23(3.12)
<>삼성신약 = 6.31(4.18) <>극동제혁 = 14.0(7.7)
<>광림전자 = 52.0(25.0) <>기아정기 = 11.5(6.0)
<>서광 구주 = 5.8(3.4) <>서광 신주 = 3.3(2.8)
<>태일정밀 구주 = 12.6(7.6) <>현대페인트 구주 = 4.4(3.8)
<>현대페인트 신주 = 4.0(3.0) <>진웅 = 7.0(4.7)
<>대경기계기술 = 16.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