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은행 2,000억, 국민은행/농협 1,500억원씩 ***
*** 통안증권 강제인수시켜 금융긴축 대폭 강화 ***
금융긴축이 대폭 강화된다.
한국은행은 19일밤 각은행자금담당임원회의를 긴급소집, 이들은행이
올들어 취득한 주식및 채권(한은에서 직접 매입한 통안증권만 제외)
매입가격의 2배에 해당하는 유가증권을 21일까지 매각하도록 지시했다.
*** 은행대출 18일 수준 동결 ***
이와함께 한은은 대출잔액을 18일수준에서 동결토록 지시하는 한편
주택은에 2,000억원,국민은과 농협에 각각 1,500억원씩 모두 5,000억원의
통화안정증권을 강제인수시켰다.
이에따라 7개시중은행 10개 지방은행및 국민은행 중소기업은행
주택은행등 "통화성금융기관"에 해당하는 20개은행의 대출은 사실상
전면중단될 수 밖에 없게됐다.
또 주식시장과 채권시장도 매물증가로 큰 영향을 받을 것 같다.
은행들이 팔아야할 유가증권(주식/채권포함)규모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으나 아무리 줄여잡더라도 5,000억원을 밑돌지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한은이 이처럼 강력한 비상수단을 동원한것은 18일현재 총통화(M2)
증가율이 20%선을 상회, 정부억제목표선 18%를 훨씬 넘어섰기 때문이다.
한은은 그대로 둘경우 가뜩이나 불안한 물가가 더욱 치솟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한은의 이같은 긴축강화조치로 원화절상 노사분규등으로 그렇지않아도
자금난을 겪고있는 중소기업들은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도 없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