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 기류...조정국면 당분간 지속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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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국/통화환수등 불안요인 잠복 ***
*** 대기매수세/경기 부양책이 변수 ***
증시의 장세불안정이 지속되고있는 느낌이다.
주가가 폭락또는 폭등세를 나타내는 양상은 진정됐지만 투자분위기가
안정을 되찾았다고 보기는 어렵고 노사문제를 비롯한 장외요인들도 불안한
상태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정부가 3개투신사에 신규펀드설정을 허용, 장세 호전에 다소 도움은
되겠지만 통화당국의 강력한 자금환수의지 표명, 5월 시국에 대한 불안감등도
여전하기 때문에 장세가 완전히 안정되기까지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것으로
보인다.
재무부가 3개투신사에 사당 2,000억원씩 총6,000억원의 신규펀드 설정을
허용하는 조치는 호재에 목말라있던 증시에 "가뭄에 단비"격.
재무부가 이처럼 대규모 주식형수익증권을 허용하기는 지난해 5월
포철공개시점이후 처음있는 일이기 때문에 이조치는 일단 큰의미를 갖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재무부가 새상품을 허용한것은 이달들어 주가가 연쇄폭락했던 일이 계기가
된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증시에 대한 당국의 관심이 입증된데다 투자자들에게
미치는 심리적영향도 적지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조치도 구체적인 내용을 따져보면 큰기대를 갖기엔 어려움이
있다.
신규펀드는 주식30%, 통안증권60%, 기타현금자산10%등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직접적인 주식매입효과는 1,800억원정도에 그치고 있다.
최근 증시에서의 하루거래대금 절반수준에 불과하다.
주식매입효과보다는 오히려 투신사의 자금난을 다소 해소시켜주는 의미가
더 큰 것으로 보인다.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사정은 여전히 좋지 못하다.
3개투신사와 증권사가 지난부 배정됐던 통안증권을 할당분의 절반정도 밖에
소화시키지못한 점이 이를 잘보여준다.
이같은 사정을 반영, 통안증권수익률도 올들어 최고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당국은 통화환수를 위한 고삐를 더욱 죄고 있다.
이달중 통화증가율이 이미 억제선을 넘어서있어 추가적인 자금환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에따라 통화당국은 은행의 지급준비율도 한계지준제도입등을 통해
상향조정키로 했다.
지금까지의 예금분에 대해선 종전처럼 10%를 유지하되 신규예입분에
대해선 적용비율을 30%로 대폭 올린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기관투자가들의 자금난은 쉽게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데
다만 김건한은총재가 앞으로 통안증권은 시중자금사정을 감안해 발행하겠다고
밝힌점과 신규펀드설정에 따라 투신사들의 자금압박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정도가 기대를 갖게 하는 요인.
기관들의 어려운 자금사정때문에 증시에서는 심심찮게 금융사고설이
나돌기도 하지만 일반증시주변 자금사정은 아직 풍성한 편이다.
지난17일현재 고객예탁금이 2조6,867억원에 달하고 있는것을 비롯 BMF
(통화채권투자신탁)가 1조8,714억원, 환매채가 7,016억원을 각각 기록,
전체자금규모가 5조2,297억원에 달하고 있다.
증권관계자들은 기관의 자금압박에도 불구, 이같은 풍성한 주변자금이
현재 주가를 떠받쳐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기도 한다.
그러나 시중은행의 증자대금납입이 시작된데다 배당금지급, 법인세납부등의
자금수요요인이 겹쳐있어 이들 자금도 약간의 감소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문목사방북, 현대중공업사태등 장세를 불안으로 몰아넣었던 장외요인의
영향력은 많이 쇠퇴한것으로 보인다.
증시관계자들은 이달초의 연쇄폭락과정에서 이들요인이 대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풀이한다.
그러나 현증시가 꼭 악재만 즐비한 것도 아니다.
우선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호재는 주가가 이미 큰폭의 하락을 겪었다는
것이다.
많은 투자자들은 이제 악재는 웬만큼 반영됐고 주가도 바닥수준에 접근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즉 주가가 더 떨어지면 "사자"고 나올 대기매수세가 그만큼 많다는
뜻도 된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투기억제의지도 증시엔 보탬이 될 가능성이 크다.
부동산투기만 봉쇄된다면 증시로의 자금유입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조만간 정부의 경기부양조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1/4분기중 경제성장이 너무 부진했기 때문에 목표선인 8%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선 경기부양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시각이다.
이같은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관찰할 경우 현재의 조정장세가 단기안에
끝날것같지는 않다.
주가가 큰폭으로 오르지도 못하고 큰폭으로 떨어지지도 않는 지루한
박스권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뇌동매매에 가담하지 말고 좀더 지켜보는 투자세가 바람직해 보인다.
*** 대기매수세/경기 부양책이 변수 ***
증시의 장세불안정이 지속되고있는 느낌이다.
주가가 폭락또는 폭등세를 나타내는 양상은 진정됐지만 투자분위기가
안정을 되찾았다고 보기는 어렵고 노사문제를 비롯한 장외요인들도 불안한
상태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정부가 3개투신사에 신규펀드설정을 허용, 장세 호전에 다소 도움은
되겠지만 통화당국의 강력한 자금환수의지 표명, 5월 시국에 대한 불안감등도
여전하기 때문에 장세가 완전히 안정되기까지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것으로
보인다.
재무부가 3개투신사에 사당 2,000억원씩 총6,000억원의 신규펀드 설정을
허용하는 조치는 호재에 목말라있던 증시에 "가뭄에 단비"격.
재무부가 이처럼 대규모 주식형수익증권을 허용하기는 지난해 5월
포철공개시점이후 처음있는 일이기 때문에 이조치는 일단 큰의미를 갖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재무부가 새상품을 허용한것은 이달들어 주가가 연쇄폭락했던 일이 계기가
된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증시에 대한 당국의 관심이 입증된데다 투자자들에게
미치는 심리적영향도 적지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조치도 구체적인 내용을 따져보면 큰기대를 갖기엔 어려움이
있다.
신규펀드는 주식30%, 통안증권60%, 기타현금자산10%등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직접적인 주식매입효과는 1,800억원정도에 그치고 있다.
최근 증시에서의 하루거래대금 절반수준에 불과하다.
주식매입효과보다는 오히려 투신사의 자금난을 다소 해소시켜주는 의미가
더 큰 것으로 보인다.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사정은 여전히 좋지 못하다.
3개투신사와 증권사가 지난부 배정됐던 통안증권을 할당분의 절반정도 밖에
소화시키지못한 점이 이를 잘보여준다.
이같은 사정을 반영, 통안증권수익률도 올들어 최고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당국은 통화환수를 위한 고삐를 더욱 죄고 있다.
이달중 통화증가율이 이미 억제선을 넘어서있어 추가적인 자금환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에따라 통화당국은 은행의 지급준비율도 한계지준제도입등을 통해
상향조정키로 했다.
지금까지의 예금분에 대해선 종전처럼 10%를 유지하되 신규예입분에
대해선 적용비율을 30%로 대폭 올린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기관투자가들의 자금난은 쉽게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데
다만 김건한은총재가 앞으로 통안증권은 시중자금사정을 감안해 발행하겠다고
밝힌점과 신규펀드설정에 따라 투신사들의 자금압박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정도가 기대를 갖게 하는 요인.
기관들의 어려운 자금사정때문에 증시에서는 심심찮게 금융사고설이
나돌기도 하지만 일반증시주변 자금사정은 아직 풍성한 편이다.
지난17일현재 고객예탁금이 2조6,867억원에 달하고 있는것을 비롯 BMF
(통화채권투자신탁)가 1조8,714억원, 환매채가 7,016억원을 각각 기록,
전체자금규모가 5조2,297억원에 달하고 있다.
증권관계자들은 기관의 자금압박에도 불구, 이같은 풍성한 주변자금이
현재 주가를 떠받쳐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기도 한다.
그러나 시중은행의 증자대금납입이 시작된데다 배당금지급, 법인세납부등의
자금수요요인이 겹쳐있어 이들 자금도 약간의 감소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문목사방북, 현대중공업사태등 장세를 불안으로 몰아넣었던 장외요인의
영향력은 많이 쇠퇴한것으로 보인다.
증시관계자들은 이달초의 연쇄폭락과정에서 이들요인이 대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풀이한다.
그러나 현증시가 꼭 악재만 즐비한 것도 아니다.
우선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호재는 주가가 이미 큰폭의 하락을 겪었다는
것이다.
많은 투자자들은 이제 악재는 웬만큼 반영됐고 주가도 바닥수준에 접근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즉 주가가 더 떨어지면 "사자"고 나올 대기매수세가 그만큼 많다는
뜻도 된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투기억제의지도 증시엔 보탬이 될 가능성이 크다.
부동산투기만 봉쇄된다면 증시로의 자금유입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조만간 정부의 경기부양조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1/4분기중 경제성장이 너무 부진했기 때문에 목표선인 8%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선 경기부양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시각이다.
이같은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관찰할 경우 현재의 조정장세가 단기안에
끝날것같지는 않다.
주가가 큰폭으로 오르지도 못하고 큰폭으로 떨어지지도 않는 지루한
박스권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뇌동매매에 가담하지 말고 좀더 지켜보는 투자세가 바람직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