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조엔 투입 21세기 초 배치 ***
일본은 첨단기술을 집약한 다음 세대 방공미사일을 독자 개발키로 했다.
방위청은 추적장치등 주요기술을 연구개발하기 위해 올해 예산에 우선 40
억엔을 올렸으며 미쓰비시중공업, 도시바등 유력 방위산업체가 여기에
참여한다.
호크 미사일의 다음타자로 21세기 초 배치될 새로운 미사일은 1조엔의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프로젝트인데 중거리 지대공미사일(중SAM)을 일본의
자체기술로 개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0일 전했다.
방공미사일의 자체개발은 지금까지 주요 방위기술사용을 허가해온 미국의
반발때문에 제자리 걸음을 걸어왔으며 어쩌면 차기지원전투기(FSX)처럼
미국이 공동개발을 들고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일본방위청은 기술연구본부를 중심으로 시커(추적장치), 유도제어시스템등의
주요 기술 연구에 곧 착수하여 최종안을 마련한후 90년대 후반에 개발/시작
단계에 들어갈 방침이다.
추적장치의 센서부문을 레이더전파, 적외선등으로 복합화, 목표포착능력을
크게 높이고 마이크로 컴퓨터를 실어 미사일을 소형 경량화하는 동시에
관성장치의 신호처리능력을 올려 초고속으로 침공해 들어오는 적의
미사일이나 전투기에 대한 명중도를 향상시킨다는게 방위청의 기본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