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를 보유하고 잇는 기업들의 기술개발(R&D) 투자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국내 연구소보유기업 226개사와 기술
개발주력기업 30개사등 모두 256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술개발
투자및 연구인력동향조사자료에 따르면 이들기업이 지난해 투입한
기술개발비는 총1조737억원으로 지난87년도 8,293억원에 비해 29.5%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기술개발투자규모의 신장에 따라 매출액대비 기술개발투자규모의
신장에 따라 매출액대비 기술개발투자비율도 높아졌는데 87년도 1.78%
수준에서 88년도는 1.97%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업종별 매출액대비 기술개발투자비율을 보면 제조업이 2.16%,
건설용역업이 0.84%, 광업이 0.51%로 제조업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제조업의 매출액대비 기술개발투자비율을 세분해 보면 전기전자기계업종이
3.09%로 가장높고 다음은 목재/제지업 1.35%, 섬유 1.33%, 1차금속 1.26%,
비금속광물 1.22%, 화학 1.06%, 식음료업 1.04%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대상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인력규모는 88년도 총3만586명
으로 지난87년도 2만6,575명에 비해 15.1%가 늘어났다.
이중 자연계 학사이상의 학위 또는 동등의 자격을 가진사람으로서
기술개발활동에 투입되어있는 연구원규모는 1만4,878명으로 87년대비 15.25
가 증가했다.
88년도기준 기업보유연구원들의 학력분포를 보면 박사학위소유자가 374명,
석사3,831명, 학사 1만673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