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1월협정때 합의 ***
*** 석유상회의 없이 단행 ***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원국들은 OPEC 바스켓유가가 배럴당 19.00달러
선을 넘어설 경우 즉각 증산을 개시하게 될 것이라고 OPEC 고위소식통들이
19일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같은 결정은 이미 지난해 11월 OPEC감산협정때 각국
간에 합의된 사항으로 OPEC바스켓유가가 19달러선을 넘어서면 특별히
석유장관회의를 개최하지 않고도 각국별로 증산을 단행할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현재 OPEC바스켓유가는 전주보다 배럴당 24센트가 오른 18.49달러로
점차 19달러선에 육박하고 있다.
OPEC는 지난해 감산협정에서 배럴당 18달러의 공시가격을 고수하기 위해
OPEC의 하루원유생산량을 1,850만배럴로 묶어두기로 합의했다.
현재 OPEC회원국의 하루원유생산은 1,960만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
된다.
이날 OPEC관계자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18일 영국 북해유전 폭발사고로
국제유가가 폭등하고 있는것과 때를 같이해 주목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