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이 자유화되자 방학때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해외연수여행
패키지 상품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20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각 대학의 학생처 주관으로 단편적으로
실시돼온 대학생들의 해외연수가 학생들간에 위화감을 조성하고 효과가
의문시된다는 여론으로 주춤했으나 해외여행이 자유화되자 유레일패스등을
이용한 여행과 함께 민박을 하면서 영어등 외국어를 배우는 여행상품이
개발되고 있다.
이들 상품은 연수기간이 3박4일에서 33박34일까지이고 연수경비는 최저
44만원에서 최고 337만원으로 다양하게 짜여져 있다.
특히 서울항공여행사(대표 정운식)가 선보인 패키지 연수여행상품
에주투어(Educationol Tour International)의 경우 미국UCLA어학연수등
20개종류인데 이가운데 런던대학 어학연수 및 유레일패스 유럽여행이라는
상품은 연수기간이 32박33일로 런던에서 15일간 체류하는 동안 2명이 1개조로
영국인 가정에 민박하면서 영어학습은 물론 영어연극, 민속춤,
라이브콘서트등을 관람하게 된다.
*** 유레일패스 이용 여행 인기 ***
또 3명을 1개조로 편성, 영국을 제외한 서유럽전역(17개국)의 모든 철도를
정해진 기간 거리와 횟수에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정기열차승차권인
유레일패스를 이용해 각국을 여행할 수 있다.
서울항공여행사는 이와함께 중/고교생을 위한 영국어학연수및 유럽문화
기행도 기획, 오는 7월22일부터 8월17일까지 예정으로 선착순 50명을
런던으로 출발시킬 예정이다.
한편 이 여행상품보다 먼저 스타디월드라는 학생 해외연수 패키지상품을
선보인 아주관광(대표 김경희)은 지난 1월과 2월 전국에 걸쳐 대학생
400여명을 모집, 유럽 동남아 미국등지로 연수여행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