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자금공급은 꾸준히 늘고 있으나 수출부진을
비롯한 판매부진등으로 기업자금난이 풀리지 않고 있으며 문을 닫는 경우도
늘고 있다.
*** 고용 2월에 작년보다 1.7% 하락 ***
이때문에 고용이 작년 2월에 비해 올 2월에 1.7%가 하락했다.
21일 상공부에 따르면 중소기업대출잔액은 올들어 2월말까지 3,046억원이
증가, 총대출 잔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2월 43.5%, 작년말 48.1%에서
올2월에는 48.9%로 늘었다.
금융기관 총대출 잔액은 작년말에 비해 지난 2월말까지 107억원이 늘어난데
그쳐 중소기업을 제외한 대기업등 다른부문에서는 대출잔액이 2,939억원이
줄어든 셈이며 이는 대기업의 대출금을 회수, 중소기업 대출로 전환하는
정부의 중소기업자금지원확대정책이 효과를 거두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중소기업자금 공급확대에도 불구하고 판매부진과 자금난,
원자재 조달난, 노사분규등에 의해 조업단축및 휴/폐업하는 중소기업이
작년보다 늘어나고 용지수는 올들어 계속 낮아지고 있다.
*** 조업단축/휴업/폐업업체 지난해보다 늘어 ***
지난 2월의 조업단축업체는 2,341개, 휴업업체는 229개, 폐업업체는 15개로
작년 2월의 조업단축 1,842개, 휴업214개, 폐업 4개업체에 비해 큰폭으로
늘었는데 가장 많은 조업단축의 경우 그원인으로는 판매부진 60%, 자금난
15.5%, 원자재조달난 6%, 원화절상 4.5%, 종업원확보난 4.9%, 노사분규 1.1%
였다.
또 휴업의 원인으로는 역시 판매부진이 38.4%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자금난
27.1%, 노사분규 1.7%등이었다.
전체 중소기업의 조업율은 작년 2월 88.6%에 비해 올 2월에는 86.5%로
2.1%포인트가 낮아졌으며 업종별로는 수출비중이 높은 섬유와 의복업종의
정상조업율이 중국특수에 힘입어 전달보다는 0.7%포인트 상승했으나 작년
같은달 보다는 무려 7%포인트가 떨어졌고 음식료품은 1.6%, 인쇄, 출판,
제지는 8.0%, 화학, 플라스틱은 4.7%, 조립금속 및 기계장비는 2.7%,
기타제조업은 2.5%포인트가 각각 떨어졌다.
다만 가구목재는 3.0%, 비금속광물은 17.3%, 1차금속은 1.3%포인트가 각각
올라 경기가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