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올해 임금상승률은 경쟁국인 대만 홍콩 싱가포르등 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1일 무공은 종업원 100명이상 전국사업장인 6,801개업체가운데 최근까지
임금교섭이 타결된 560개 업체의 평균임금상승률이 16.05%수준에 달해 올해
국내기업임금상승률이 15%를 넘을 것으로 예상, 이같이 내다봤다.
대만의 경우 올해 공무원봉급인상률 12%와 지난해의 소비자물가강승률
업종별 임금상승폭 경제성장률등을 고려할때 올해 임금상승률이 12%전후해
이를 전망이다.
홍콩은 해마다 임금인상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있는 홍콩고용주
연합에서 제시해 놓고 있는 12~14%수준에서 임금인상폭이 결정될 조짐이다.
싱가포르는 연도별 평균임금상승률을 토대로 할 경우 올해 상승률이
4~6%선에 머무를 것으로전망됐다.
무공은 지난해 명목임금상승률(자국통화기준)도 한국이 15.48%로 가장
높고 홍콩 15.35%, 대만 11.05%, 싱가포르 6.04%등 순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