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에너지 소진되면 하강기 ****
**** 장세 불투명할때 관망자세로 ****
투자자들중에서는 연중무휴로 주식을 사고 파는 사람이 많다.
주식을 팔고 나서 단 3일을 기다리지 못하고 다시 다른 주식을 사버리는
것이다.
주식투자는 매입과 매도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사실은 휴식이라는 과정이 하나 더 있는 것이다.
이 휴식이라는 과정을 생략하면 무엇보다도 시세의 리듬을 제대로 타지
못해서 투자가 실패하기 쉬운 것이다.
주식시세는 일정한 리듬을 가지고 진행되고 있으며 어느정도 큰 시세를
내면서 시장에너지가 소진된 시세는 반드시 일정기간의 휴식기간을 거쳐야
하는 것이다.
휴식기간에는 대개 주가가 하락하는 것이 보통이므로 천장권에서 주식을 잘
팔아놓은 사람도 쉴줄 모르면 이 하락시세에 다시 주식을 사고마는 것이다.
최근의 주식시장도 연초장세가 어느정도 마무리된 것으로 보이므로 앞으로
상당기간에 걸쳐 휴식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세의 휴식기간에는 소수의 활동종목을 제외하고는 아무리 열심히 사고
팔아도 남는 것은 적고 손실만 깊어지기 쉬운 것이다.
시세의 휴식기간에는 주가가 조금 떨어졌다고 성급하게 다시 매입할 것이
아니라 시장에너지가 충분히 충전되어 재상승의 조짐이 보일때까지 쉬는
것이 최상의 투자정책인 것이다.
휴식은 또한 시세의 리듬에 따라가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장세전망이
불투명할때에도 휴식하는 것이 정석이다.
주식시세는 전망을 예측하기 쉬울때가 있는가 하면 장세전망이 극히
불확실할때도 있다.
이럴때에는 좀더 시장전망이 확실해질때까지 관망하는 것이 좋다.
장세가 불투명한데도 요행을 바라고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큰 화를
초래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주식투자가 지독하게 꼬이고 있을때도 쉬는 것이 좋다.
주식투자를 오래해본 투자자들은 누구나 경험하는 일이지만 투자가
지독하게 꼬일때가 있다.
주가가 좀 오를것 같아서 사고나면 떨어지고 견디다 못해서 이제는 도저히
가망없다고 팔고나면 내가 팔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다음날부터 주가는 크게
오르기 시작한다.
이런 경우는 시장리듬을 거꾸로 타고있기 대문인데 적당한 시기에 건옥을
모두 정리하였다가 시세리듬에 맞추어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일본의 고전적시세서의 하나인 종구옹비록이란 책을 보면 "연중계속해서
사고 팔면 이운이 멀고 남았으면 팔고나서 쉬는 것이 제일이다"라고 되어
있다.
주식투자에서 크게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쉴줄 아는 사람들이다.
< 대유투자 자문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