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4-25일사이 최근접 비행 ***
*** 목성처럼 검은빛의 구름띠선명 ***
미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들은 올여름 아직까지 신비에 싸여 있는
해왕성을 더욱 자세히 관찰할수 있게 된다.
이때쯤이면 나사가 태양계 탐사를 위해 발사한 보이저2호가 해왕성 가까이
접근하기 때문이다.
나사의 제트추진연구소는 이미 보이저2호의 카메라가 해왕성으로부터 3억
900만km 위치에서 잡은 푸른빛의 영상을 수신했는데 이 사진은 해왕성의 남극
부근에 검은 빛을 띤 구름띠가 있음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구름띠는 지구에선 관측되지 않았던 것으로 목성, 토성, 천왕성의
구름띠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보이저2호가 해왕성에 더 가까이 접근하게 되는 올여름엔 더
자세한 사진을 보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양계의 가장 먼 곳에 위치한 혹성중 하나인 해왕성은 태양으로부터
45억km 떨어진 궤도를 돌고 있다.
보이저2호의 해왕성에 대한 본격적인 관측시기는 오는 6월5일부터 10월
2일까지 이나 이가운데서도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때는 8월24-25일 이틀간
이다.
보이저2호는 처음 해왕성의 위성인 네레이드를 465만5,000km 거리에서
통과한 다음 해왕성의 구름층으로부터 4,850km 상공을 통과하면서 사진촬영
등을 통한 자료수집을 하게 된다.